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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30 향배(向背)와 마지널 존(marginal zone)비교

향배(向背)와 마지널 존(marginal zone)비교
향배는 결체 36법의 하나이다. 좌우 결구의 합체자를 서사할 때 안배하고 포치하는 방법을 가르킨다. '향'이란 좌우 두 변방이 서로 향하게 하는 글자로 서로 향하는 형세를 추구해야 한다. 예를 들면 '好'와 '妙'와 같은 것은 '향'이나 '배'를 막론하고 모두 각각 체세가 있도록 하면서 서로 돌아보거나 호응 하여 한 기운으로 관통해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 곽노봉, 홍운기. 서론용어소사전. 다운샘. 2007. p312) 향세는 자형의 결구에서 세로획의 서로 향하는 필세이며, 배세는 자형의 결구에서 두개의 세로획의 서로 등지는 필세이다.(출처 : 곽노봉, 홍운기. 서론용어소사전. 다운샘. 2007. p166)향배를 통해 결구에서의 힘의 응결(凝結)과 분산(分散)을 말하기도 한다.(출처: 조수현, 김연희, 이정한, 이규복. 서해의 이해. 이화문화출판사. 2001. p50)응결과 분산또한 동양의 음과 양의 사상을 보여주며, 응결과 분산을 통해서 글자간의 간격을 조절하였다.  
마지널 존은(marginal zone) 인쇄 압력 때문에 잉크가 밀려나오는 것을 말한다. 활자체에서 모서리를 보면 잉크가 밀려나온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덮어놓고 활판에 압력을 주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인데 그렇다고 압력을 적게 주면 잉크가 골고루 묻지 않기 때문에 균일한 압력을 주어야만 마지널 존을 줄일수 있다. 마지널 존을 우리말로는 인쇄여분찌아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활판 인쇄 떄 우리 눈과 많이 친숙해진 현상으로 그 느낌을 고딕에서 역이용했다고 할 수 있다. 기둥의 모서리에 마지널 존이 있을떄 시각적으로 힘 있게 보인다.
(출처: 노은유. 최정호 한글꼴의 형태적 특징과 계보 연구. 2011. p41페이지에서 <꾸밈> 16호를 인용한 내용을 재인용 한였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향배와 마지널존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았을때 마지널존은 활자에서 보이는 의도하지 않은 모습인 반면에 향배는 글씨에서 보이는 의도된 동양의 유연함을 담은 미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자의 세로획에 보이는 배세는 최정호 글자체와 SM중고딕에서 보이는 글자체의 세로줄기에 보이는 굽은선의 모습과 연관이 있다고 보여진다. 최정호 글자체는 서예를 바탕의로 만들어 졌으며 SM중고딕은 최정호 글자체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용어 정의
1. 서예의 삼요소
필(붓필)세(형세세)
서사(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음)할 떄 각종 점과 획 그리고 선에서 특수하게 드러나는 자세에 대한 파악과 운필할 때 필봉이 왕래하고 돌아가며 움직이는 추세를(어떤 형상이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여 나가는 힘 또는 그 형편)가리킨다.
(중략)
서사할 때 이러한 형체와 자세에 대한 파악은 어떠한 필획을 서사하더라도 반드시 공동으로 지켜야할 필법을 달리하지만 공동원칙은 구체적이고 특수한 형체와 태세에서 운용해야 한다. 붓에 드러난 기세.
필(붓필)법(법법)
필법은 서예의 점과 획에 내포된 객관적 존재이며, 각종 필획을 형성하는 규율적 방법이다. 이는 주로 선으로 나타내며, 그 주요한 도구는 유연하고 탄력성이 풍부한 모필이다. 점, 획, 선에 변화가 풍부하고 힘이 있는 아름다움을 갖추려면, 손과 팔이 생리동작에 합하는 집필, 운필, 용필을 강구해야 한다. 이것은 천여년 동안 사람들이 갈고 닦은 무수한 실천을 총결한 기분 규율이다. (중략)

넓은 의미로 말하면 필법은 집필, 운완, 용필을 포괄하고, 좁은 의미로 말하면 필법은 단순히 용필발법을 가리킨다. 이외에 고대에는 필법을 서예의 대명사로 여기기도 하였다.  
필(붓필)의(뜻의, 기억할 억)
서예작품에 나타난 것으로, 서예가가 뜻을 경영하고 필획을 운용하여 표현한 신태, 의취, 풍격, 공력 등을 가리킨다. 필의는 필법을 근본으로 하여 필세에서 나타나니 필법, 필세, 필의는 서예의 3대 요소라 하겠다. '필의'는 외적 형식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서예작품의 내재적 정신면모와 사람을 감동시키는 혁혁한 산채를 개괄한다는 것이다.


글자를 서사 할때 필법을 근본으로 하여 필세와 필의가 나타난다. 필세는 필의를 근본으로 하여 나타난다.

2.체(몸체)세(형세세)
글자의 결체와 포백의 변화로 인하여 생겨나는 필세를 가리킨다. 형체를 얽어놓는 과정이나 실제로는 '세'를 생성하는 과정이니, 즉 형태를 만들고 형세를 이루는 것이다.


3. 결(맺을 결)체(몸체)
서예에서 각종 서로 다른 형식과 수량이 다른 점과 획을 분간포백의 소밀, 관긴, 개합, 취산 등의 원칙에 다라 하나의 자형을 조성한다. 이렇게 점과 획을 안배하는 법도를 서학에서는 '결체'라고 한다. (향배는 결체 36법의 하나이다.)

     
4.포(펼포)백(흰백)
글자에서 점과 획의 안배와 자간이난 행간의 위치의 처리를 가리킨다. 점과 획에는 번간, 방원, 경중이 있고, 결체에는 대소, 소밀, 사정이 있으며, 포치에는 관엄, 취산, 허실이 있다. 서사할 때는 반드시 상하좌우로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를 잘 처리해야 한다. 이는 각 글자, 글자와 글자, 행 과 행, 전체 작품의 사이를 형식미의 각도에서 서로 통해 호응하고, 성글고 조밀함이 섞이며, 허실이 상생하는 등의 총체적인 예술적 안배를 말한다.

(출처: 조수현, 김연희, 이정한, 이규복. 서해의 이해. 이화문화출판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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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다리 좀머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