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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0 글꼴1999년; 10; 디지털 활자

글꼴1999년; 10
한글글꼴개발원. 글꼴1998 한글 글꼴의 역사와 미래.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99(p178~214)
 
디지털 활자 연대기

디지털 활자는 아날로그 방식의 사진 활자와 달리, 컴퓨터가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두 가지 신호인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데이터로 구성된다. 디지털 활자는 초기에는 전산기식 활자라 불리었다. 수동사진 식자기에다 전자식 셔터를 부착한 전자사진 식자기가 나오다가 셔터의 개방 시간을 컴퓨터용 마이크로프로세스로 조작하는 마이컴사진 식자기로 발전하였다.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하였어도 렌즈와 네가티브 필름을 사용하기는 수동 사진 식자기와 마찬가지였던 상태에서 렌즈와 필름이 필요없이 인화지에 출력하는 디지털사진 식자기가 출현한다. 디지털사진 식자기는 전산사식기로 많이 불린다. 전산사식기는 입력기, 조판 편집기, 출력기로 구성된다.


1970년대 초의 전산사식기는 입력을 하면 종이 테이프에 구멍이 뚫리고 이를 판독기(paper tape reader)로 읽어서 디스켓에 저장하는 2단계 입력 방식이었다. 이 당시의 전산사식기는 중형급 이상의 컴퓨터와 연결하여 조판을 하였기에 컴퓨터 사진식자시스템(CTS; Computerized Typesetting System)이라 불린다.
(1970년대 초의 전산사식기는 활자체와 디지털 글자체의 중간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물성을 지닌 테이프를 음각 화하여 비 물성 적으로 내용을 저장했기 때문이다.)  


1979년 정주기기(전 이름은 한국사진식자개발상사)의 김정홍이 수동 사진식자조판기를 개발하였다. 한국컴퓨터그래피에서는 전산 사식조판시스템(HK-7910)개발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당시 국내 인쇄계의 인식은 일제를 선호하는 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1980년대부터는 입력기로 입력하고 조판편집기로 조판하던 방식에서 입력기에서 디스크에 바로 입력하여 조판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 이 시기는 이미 개인용컴퓨터에도 워드프로세싱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대중화되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도 1980년대 초에 8비트급 애플2+ 컴퓨터에서 한글3 워드프로세서, 중앙한글 워드프로세서 등이 사용되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16비트급 IBM PC 호환용 컴퓨터에서 보석글(T-Maker, T-Master), 장원, 글벗, 명필, 워드스타, 워드퍼펙, PFS-Write, Symphony, Framework, 텔레비디오 워드 등 워드프로세싱 프로그램이 사용되었다.

1985년 미국에서 영문DTP가 시작되었다. 우리 나라에 도입된 입력기 수는 모리자와 102대, 사껜 47대, 모도야 40대로 모두 189대 였고, 개인용컴퓨터에서는 T-Marker 프로그램을 삼보컴퓨터가 한글화한 보석글이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으로 사용되었다.
DTP(desktop publishing):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하여, 출판물의 입력과 편집, 인쇄 등의 전 과정을 컴퓨터화 한 전자 편집 인쇄 시스템이다. 출판물을 저렴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하였다. CAP(computer aided publishing)라고도 한다. EP(electronic publishing)와 동일한 의미로 생각하기 쉽지만 EP는 DTP의 상위 개념이다. 출판물을 컴퓨터와 주변기기만을 이용하여 문자, 도형, 그래픽, 사진 등의 자료들을 편집하여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것은 1980년대 중반 GUI(graphical user interface) 방식의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와 레이저 프린터가 보급되면서 급속히 보급되었다. 현재는 IBM-PC에서도 이러한 전자출판 시스템의 운영이 가능하다.
DTP의 보급으로 전문 인쇄기술과 장비가 없어도 누구라도 필요한 장비만 갖추면, 책자를 제작할 때 필요한 도형이나 그림, 사진, 그래픽 등을 동시에 편집 처리하여 레이저 프린터 등으로 인쇄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출판을 위해서는 컴퓨터가 화면상의 내용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면서 출력하는 위지윅(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기능과 그림이나 사진의 입력 및 편집 기술, 일러스트 기능 등을 지원해야 한다. 대표적인 전자출판 프로그램으로는 Quark, PageMaker 등이 있다.


1986년 납활자 조판위주에서 이미 사진 활자 조판시대로 접어들었다. 국내 사진식자 수는 584개나 되었다.


1986년에 생성된 국내 STI회사의 ‘갑프로86’입력기와 1988년도의 ‘갑프로88’은 개인용컴퓨터에다한글 조판용프로그램을 탑재한 전산사식일력기로, 당시 일제 사껜 시스템과 모리자와 시스템, 모도야 시스템이 판치던 국내 전산사식 업계를 놀라게 하였다.
(디지털 활자로 조판을 한 것은 조판 결과를 일반 프린터로 인쇄하여 교정을 볼 수 있음은 물론, OK가 난 조판물은 필름 현상기를 부착하여 네가티브나 포지티브 필름으로 출력할 수도 있고, 인화기를 부착하여 인화지에 출력할 수도 있다. 인화지에 출력된 글자만 보아서는 수동사식기로 출력한 것인지, 전산사식기로 출력한 것인지 구별할 수 없다. 그러나, 수동사식기로 출력한 것은 글꼴의 원도가 네가티브 필름 형태이고, 전산사식기로 출력한 것의 원도는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 형태이다. 디지털 형태의 원도를 ‘코드(code)로 표현된 원도’라 한다.P180~181
(‘필름으로 출력하여 인화기를 부착하여 인화지에 출력할 수도 있다.’라는 말을 통해서 디지털 활자를 비물성이 아닌, 물성이 가진 것으로 생각하고 활자라는 명칭이 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디지털 코드로 표현된 것을 출력한 것이므로 활자라는 의미보다 글자체라는 의미가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 글로서 확인하는 것이기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눈으로 확인해보고 생각해 봐야겠다.)


1987년  한국표준 한글코드는 KSC-5601-87규격으로 2바이트 완성형코드로 지정하였다. 컴푸터에서 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완성형 코드 방식과 조합형 코드 방식이 있다. KSC-5601-87규격은 2천 3백 50자의 한글 음절을 표현하는 완성형 코드 방식이다.
(한글 완성형 방식은 한글 음절마다 코드를 부여하는 방식이고, 한글 조합형 방식은 한글의 자모(초성, 중성, 종성)에 코드를 부여하여 초성, 중성, 종성(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의 조합으로 한글 음절의 코드값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1989년 IBM XT 컴퓨터용 한글 워드프로세서 버전 1.0이 나올 때가지는 컴퓨터 메이커별로 워드프로세서 판매 경쟁이 치열하였다.


1992년에는 KSC-5601-92 규격으로 2바이트 조합형코드를 한국표준 코드로 추가하였다.
1만 1천72자를 다 표현할 수 있는 조합형 한글 코드 방식이다.
(한글 완성형 방식은 한글 음절마다 코드를 부여하는 방식이고, 한글 조합형 방식은 한글의 자모(초성, 중성, 종성)에 코드를 부여하여 초성, 중성, 종성(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의 조합으로 한글 음절의 코드값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1995년에는 공업진흥청에서 국제문자부호체계에 맞춘 KSC-5700 한글 규격을 공표하였다.
그해 12월7일 공업진흥청은 기존의 정보교환용 한글 표준 코드인 KSC-5601규격을 대신하여, 한글의 입출력을 컴퓨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코드체계로서 조합형 방식으로 사용 가능한 자모 240개와 완성된 한글 음절 1만1,172개로 구성된 국제 문자부호계(유니코드)를 한글 표준 코드(KSC-5700)로 제정 고시했다. 이 규격은 완성형 한글과 조합형 한글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고, 조합형 방식을 사용할 경우에 옛한글의 구현이 쉽게 가능하다.


1998년 한글 원도98 O/S프로그램 발표 이후 변칙적이라도 현대 한글 1만1천1백 72개를 다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는 했다. 


1998년 이전 컴퓨터에서의 한글 구현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과제가 됐으나, 컴퓨터 상에서 예 한글은 물론 현대 한글의 일부 음절까지도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되었다. 컴퓨터마저도 한글을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한느 실정이다.
한글은 1999년 한글과 1443년 제정되어 1446년에 반포된 훈민정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 훈민정음의 한글 글꼴이 옛한글의 시초이다. 옛한글의 어휘 및 글꼴은 1446년부터 지금까지 5백 50여 년간 계속하여 조금씩 변하여 왔다.  

(글자체는 검퓨터 시대를 맞이 하는 순간부터,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의 발전에 따라 정비례하게 발전하였다.)


영어와 한글 글자체가 다른점

1.디지털 글자체
알파벳 문화권에서 개발된 컴퓨터이기에, 영어를 기준으로 컴퓨터에서 문자 표현을 하도록 컴퓨터의 문자 자료 표현방식이 설계되었다. 그러나, 알파벳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영어와 우리나라의 한글은 그 특성이 다르다. 한 개의 글자라는 개념조차 다르다. 영어는 음절단위로 글자가 구성되는 것이 아니고, 단어단위로 글자가 구성된다. 한 개의 단어를 먼저 완성하고, 그 단어를 음절별로 나누어야 음절이 생성된다. 따라서 초성, 중성, 받침으로 구성된 음절을 먼저 완성하는 한글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영어처럼 받침이 없는 글자와 한글처럼 받침이 있는 글자는 완성된 음절의 형태가 크게 다르다. 또한 영어와 한글은 컴퓨터에서 입력 방식과 처리 방식과 출력 방식이 각기 다르다.
컴퓨터에서도 한글 코드와 영어 코드는 그 구성 원리가 서로 다르다. 컴퓨터용 영어인 영어 코드와 컴퓨터용 한글인 한글코드는 컴퓨터에서 입력 방식과 처리 방식과 출력 방식이 각기 다르다. 영문자의 영문코드는 한글의 한글코드와 달리 키보드로 입력되는 코드와 컴퓨터 내부에서 처리하는 코드와 모니터로 출력하는 코드가 한가지 형태이다. 그러나 한글 코드는 한글의 특성상 입력 코드, 처리코드, 출력코드가 각기 다르다. 길이 역시 영문코드는 1바이트, 한글코드는 2바이트 또는 3바이트가 필요하다.

2.글자체

영어와 한글은 서로 다른 점이 많다. 특히, 글자의 중심선(Baseline)이 다르고, 받침이 있는 글자는 받침을 모음 밑에다 모아쓴다는 특성이 다르다. 한 글자[음절]을 이루는 자소의 크기가 다르다. 알파벳은 I자와 M자와 n자의 폭이 서로 다르다.


자모, 자소, 낱자의 용어에 대한 생각

자소: <언어> 한 언어의 문자 체계에서 음소를 표시하는 최소의 변별적 단위로서의 문자 혹은 문자 결합. 예를 들어 음소 /p/를 표시하는 데 사용되는 pin의 p, hopping의 pp, hiccough의 gh는 모두 한 자소의 구성원이다. 네이버 국어사전.

자모: <언어> 한 개의 음절을 자음과 모음으로 갈라서 적을 수 있는 낱낱의 글자. 자음 자모와 모음 자모, 쌍자모와 복자모 따위가 있다. [비슷한 말] 낱자2ㆍ모자3(母字).
 <언어> 중국 음운학에서 동일한 성모(聲母)를 가진 글자들 가운데에서 한 글자를 골라 그 대표로 삼은 글자. 한글의 초성에 해당하는데, 한자의 절음(切音)을 보이는 36 글자이다. 네이버국어사전

낱자: 닿소리를 나타내는 닿자와 홑소리를 나타내는 홑자가 있다. 글자체용어순화안(문화체육부, 1972)에서는 이를 자모라고 정했으나 훈민정음햬례본 초성해에 ‘훈민정음의 초성은 운서의자모’라 했으므로 자모는 닿소리와 홑소리 모두를 포괄하는 용어로 적합하지 않다. 또 전산 기술 분야에서는 이 개념을 자소라고 하나 자소는 글자를 이루는 요소를 뜻하므로 훈민정음에서 닿자와 홑자로 모두 글자로 정한 뜻과 맞지 않다. 쪽자라는 말도 간혹 쓰는데, 이 말에는 온전하지 못한 반쪽 글자라는 뜻이 있으므로 역시 적절하지 않다.타이포그라피사전 P.131

(자모는 닿소리와 홑소리를 모두를 포괄하는 용어로 적합하지 않다는 말과 자소는 글자를 이루는 요소를 뜻하므로 훈민정음에서 닿자와 홑자로 모두 글자로 정한 뜻과 맞지 않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모가 맞지 않는 것은 이해하나 자소가 맞지 않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모가 맞지 않는 이유를 닿자와 홑자를 같아서라고 말하고 자소를 맞지 않는 이유를 닿자와 홑자가 같게 보지 않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모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자소=낱자는 같은 의미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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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키다리 좀머 트랙백 0 : 댓글 0